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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

김천대 박옥수 이사장,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투아데라 대통령과 면담

최영희 기자 입력 2025.08.21 22:53 수정 2025.08.21 22:53

김천대학교 박옥수(IYF 설립자) 이사장은 지난 20일(화), 일본 요코하마에서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(Faustin-Archange TOUADÉRA)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이날 박옥수 이사장과의 면담에서 청소년 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센터 건립과 마인드교육 추진에 협력 의지를 밝혔다.

김천대 제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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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아프리카공화국(Central African Republic)은 청년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세우기 위해 국제 비정부기구(NGO) 국제청소년연합(IYF)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‘마인드교육’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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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아데라 대통령은 전날 열린 IYF 청년들의 아카펠라 환영 공연에 감사를 표하며, “2023년 3월 박옥수 이사장님께서 중아공을 방문해 전해주신 말씀이 깊이 남아 있다. 그 이후 대통령궁 내 고문장관을 IYF 고문으로 임명해 마인드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”고 하였다.

박옥수 이사장은 “중고등학생들에게 마인드교육이 꼭 필요하다. 지정된 학교에서 시범 교육을 시작해 효과가 확인되면 확대해 나가겠다”고 제안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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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아데라 대통령은 “청소년 활동이 나라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”고 공감하며, 즉석에서 교육부 장관에게 지시해 새 학기부터 마인드교육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. 또한 “박옥수 이사장께서도 직접 오셔서 다시 한 번 메시지를 전해 주신다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. 꼭 다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오시길 원한다”며 거듭 초청의 뜻을 전했다.

박옥수 이사장은 “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방문하겠다”고 화답하며, 재회를 기약했다. 면담 직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영방송 RTNC는 박옥수 이사장을 인터뷰해 이번 논의와 마인드교육의 비전을 조명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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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YF는 2007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도 방기(Bangui)에 지부를 설립하고 18년간 활동을 이어왔다.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지부는 △정부 공직자 대상 마인드교육 △청소년 캠프 △한글 아카데미 △마인드 교사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과 공직자, 일반 시민에게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해왔다.

그 결과 대통령 직속 고문장관단과 32개 정부 부처 국장급 인사들이 마인드교육을 이수했고, 방기 내 10곳 청소년센터에서는 정기 마인드교육이 정부 차원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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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,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청소년부, 고등교육부, 노동부와 MOU를 체결해 청소년과 대학생,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마인드교육을 시행하고 있다. 아울러 현지 청소년들에게는 국제교류 및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.

한편, IYF의 마인드교육은 △깊이 사고하는 능력 △마음과 마음을 교류하는 방법 △자제력 등을 기르는 인성교육으로, 청소년뿐 아니라 공직자, 일반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더 밝고 생산적인 삶을 살도록 돕고 있으며, 나아가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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